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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 내용

by Mae 2024. 6. 12.

1. 상법 개정안의 도입 배경 및 목적 이해하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안이 본격화되며 재계 및 자본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 오늘은 이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의 도입 배경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불공정한 거래 관행 등으로 인해 주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상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모회사의 주주가 자회사의 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자회사의 경영진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모회사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 도입: 감사위원회 위원 중 최소 1명 이상을 이사와 분리하여 선출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내부 견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전자투표제 의무화: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주총회 결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개정안 내용 요약

상기의 주요 내용과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본 개정안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다룹니다.

 

-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모회사의 주주가 자회사나 손자회사 이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비상장 회사 주식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모회사의 주주만 다중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 지분율 요건이 100분의 30으로 완화되었습니다.

 

-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도 도입: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을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만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했지만, 이제는 사내이사인 감사위원을 뽑을 때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 소수주주권 행사요건 완화: 6개월 이상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 0.5% 이상을 가진 주주는 회사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지분율이 3% 이상이어야 했지만, 기준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 이사 해임 청구권과 위법행위 유지청구권 행사를 위한 지분율도 1%에서 0.5%로 낮아졌습니다.

 

각 항목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3.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와 경영 투명성 강화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사위원회 제도 개선: 기존에는 감사위원회 위원 중 최소 1명 이상을 상근감사로 두도록 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러한 의무를 폐지하고 감사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경영진의 업무집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집중투표제 의무화: 2인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각 주주는 1주마다 선임예정 이사와 같은 수의 의결권을 가지며, 이를 후보자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이사를 선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기업의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영진이 주주들의 이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4. 주주 권리 보호 및 확대의 세부 사항

상법 개정안은 주주 권리 보호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투표제 도입 의무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의 참여가 용이해지고, 주주총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모회사의 주주가 자회사의 이사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자회사의 경영진이 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경우, 모회사의 주주들이 이를 견제할 수 있게 됩니다.

 

- 배당기준일 규정 개선: 기존에는 배당기준일이 사업연도 말일로 고정되어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를 분기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배당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고,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개정된 상법은 투자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기업 인수합병(M&A) 절차의 변화와 영향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절차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간이합병소규모 합병요건 완화입니다. 이전에는 합병 대가로 지급하는 주식의 총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하인 경우에만 적용되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20% 이하로 완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M&A를 추진할 때 보다 유연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도 단축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합병 계약 체결일부터 20일 이내였으나, 개정안에서는 10일 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6. 새로운 법안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이번 상법 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경영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규정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 동안 대기업 총수 일가가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본인의 지분뿐만 아니라 계열사 지분을 합쳐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모회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의결권이 3%로 제한되어 자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또 다중대표소송제가 도입되면서 비상장 회사의 경우 100분의 1, 상장회사는 1만분의 1 이상의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가 자회사 이사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지만, 재계 및 기업들은 이러한 규제 강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7.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준비 및 대응 전략

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법적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기업들은 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법무팀이나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내부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외부감사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회계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둘째로, 기업들은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존중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대표소송 제기 요건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악의적인 소송 남발에 대비책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상법 개정안 시행 이후의 기대 효과 및 전망

먼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으로 자회사의 이사가 임무 해태 등으로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자회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등 대주주의 사익 편취 행위를 방지하고, 자회사의 위법행위로 인한 모회사의 손해를 보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중 최소 1명 이상을 다른 이사들과 분리 선출하게 됐습니다.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지위에서 회사의 경영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이루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이사의 충실의무'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던 시장 참여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한편에서는 주주 이익을 보호한다는 내용이 모호하면 배임 소송이 남발하여 기업 경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가치 제고와 관련한 상법 개정의 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